애프터블로우 설치 후 라디오 잡음

그랜저 IG 차량에서 벌써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에바크리닝을 하고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하였다. 그런데 설치 후 귀에 거슬릴정도로 심하게 라디오에서 노이즈가 나기 시작했다. 전엔 지하 주차장에서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는데 설치 후에는 전혀 들을 수가 없다.

페라이트 코어도 감아보고 접지도 다른곳으로 바꿔봤지만 전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인다. 혹시 애프터블로우 본체가 문제인가 싶어서 다른 차량 것을 바꿔 끼워봐도 여전히 라디오 노이즈가 난다.

ITBM-100 PLUS

그런데 희안한게 IG 차량 세 대를 작업을 했는데 한대만 유독 심하게 난다. 다른 두 대는 수신율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최근 집에서 아반떼AD에도 하나 달았는데 이 차도 라디오 노이즈가 심하게 난다. 완전 복불복인 듯… 그래도 다행인것은 지상에서 운행중에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트로닉스 고객센터에 전화해봤는데 본사차원에서 해주는건 없다고 페라이트 코어 감아보라고만 안내를 해 준다. 어떻게 이런 제품을 판매하고 허가를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에어컨 냄새나는 것도 큰 문제라 떼어내지도 못하고 그대로 달고 타고 있다.


2018. 5. 16.

아이트로닉스에서 공식 답변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최광용 고객님. 아이패스 온라인 고객센터입니다.
당사 제품을 믿고 사용하셔야 하는데, 이런 불편 겪으시는 점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 증상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제품이 동작할 때 발생하는 클럭주파수가 일부 차량에서는 후방 쪽에서 앞쪽의 오디오 데크로 넘어오는 라디오 안테나 배선에 대해 노이즈로 작용되는 것이고, 이 부분이 하필이면 자주 들으시는 채널의 주파수 대역과 체배(곱하기나 나누기했을 때 비슷한 대역이 나옴)되는 문제 때문입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모든 전자제품은 그 기본적인 작동 원리상 전원이 공급되어 동작을 시작할 때 모든 부품들이 기준이 되어 움직일 신호가 필요하고 이 주기적인 진동을 갖는 신호가 제품에서는 각 부품이 약속하여 움직일 규칙이 되나, 주변의 다른 기기에서는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전자제품은 국내의 경우 전자파적합인증을 획득하여 판매되어야 하며, 이 인증 관련 시험에서 방사노이즈의 정도를 측정하고, 외부 노이즈에 대한 내성을 측정하는 항목들이 있게 됩니다. 다만, 전혀 없느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준 이내의 수준이냐를 판정하는 것이므로 조건에 따라서는 기기가 작동하는 환경에서 다른 전자기기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원칙을 따지자면 제품이 기준 이상의 방사노이즈를 낼 수도 있고, 반대로 영향을 받는 기기 입장에서 외부의 방사노이즈에 대한 내성이 기준 이하일 수 있는 두 가지 경우가 있겠으나 이 부분을 어느 한 쪽의 제품 제조사에서 정확하게 판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현재까지는 현대/기아 차종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되는 차종이 어느 한 차종에 국한되지 않고 같은 모델 같은 연식의 차종에서도 괜찮은 차량이 있고 그렇지 않은 차량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문제에 대해 자가 조치 수준에서 직접 조치하실 만한 내용은 없고, 보조석 A 필러 아래쪽 커버를 뜯고 뒤에서 넘어오는 라디오 안테나 배선을 호일로 감아주는 등 라디오 안테나 배선에 대한 추가적인 쉴드 작업만이 해결책인 상황에서 당사 제품을 선택해주신 고객 분들에게 “차량의 문제이니 알아서 해결하셔라.”는 식의 무책임한 대응을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런 식의 무책임한 회사도 아닙니다^^)

현재 당사 엔지니어들이 지난주까지의 사내 테스트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한 상태이며 조치에 필요한 부품이나 케이블 등 쉽게 대응해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하여 관련 부품 등을 수배하는데 약 10~15일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사로 방문을 하시거나 하는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으로 마련하여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홈페이지 공지나 별도 연락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이내에는 전체적인 공지와 함께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니, 현재 불편하신 점 조금만 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대 기아차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라고…

여튼 해결 기미가 보이는 것 같다.


2018. 5. 20.

아이트로닉스 홈페이지에 공지가 떴다.

애프터블로우 라디오 수신율 저하 조치 관련 공지사항

난 오프라인 장착점에서 설치했으니 설치한 곳으로 문의해보면 될 것 같다.

Apple Music 플레이리스트 핸드오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Apple Music을 이용중이다. 패밀리 플랜을 이용하면 6명까지 엑세스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쓰는 가족이 여럿 있다면 괜찮은 요금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엑세스 못하는 국내 곡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멜론이라던지 다른 국내 서비스에 비해서 곡이 좀 없는건 사실이다. 최근에는 많이 늘어났다곤 하지만 그래도 없는게 있으니까… 그러나 외국 곡들을 많이 듣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사무실에서도 음악을 좀 들으면서 플레이리스트를 싱크해서 아이폰에서도 듣고 맥에서도 듣곤 하는데, 이걸 연속해서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 봤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는 듯 했다.

Apple Music Feedback

그래서 애플에 기능 추가 요청을 보냈는데 과연 추가를 언제쯤 해 줄지?

맥에서 듣던 곡 그대로 퇴근하면서 아이폰에서 이어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매번 플레이리스트 선택해서 듣는건 너무 귀찮다. 들었던 곡 또 듣게 되는것도 그렇고.. 스포티파이는 해준다는데, 별로 어려운 구현은 아닐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