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4의 롤리팝(Lollipop, Android 5.0.1) 업데이트가 나왔다고 하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FOTA로 되는지 알고 단말에서 시도했으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고, 좀 검색해보니 KIES3 프로그램에서밖에 안된다고 하여, 사용하지도 않을 KIES를 설치하고 진행했다. (http://local.sec.samsung.com/comLocal/support/down/kies_main.do)
처음에는 맥용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려 했는데, 설치 후 재부팅을 해야 한다는 알림에 그냥 Windows 가상머신에서 설치하기로 했다. 그래도 맥용 버전에 Uninstaller도 있어서 깔끔하게 제거는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KIES3 업데이트 알림](http://secrice.com/wp/wp-content/uploads/2015/02/스크린샷-2015-02-13-오전-8.59.20.png)
KIES3를 설치한 후 단말을 연결하자 업데이트가 있다는 알림이 뜬다. 백업을 하고 진행할까 하다가 설마 별 일 없겠지 싶어 바로 진행했다. 뭐 어차피 중요한 사진, 음악 등은 클라우드에 이미 다 넣어뒀으니까. 앱이야 다시 설치하면 되고..
![KIES3 펌웨어 업데이트 주의사항](http://secrice.com/wp/wp-content/uploads/2015/02/스크린샷-2015-02-13-오전-8.59.45.png)
주의사항에 대한 팝업이 한 번 더 뜬다. 업데이트를 눌러서 진행하면 된다.
![KIES3 펌웨어 업데이트 진행](http://secrice.com/wp/wp-content/uploads/2015/02/스크린샷_2015-02-13_오전_9_00_17.png)
이제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되면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갤럭시 노트4 펌웨어 업그레이드 진행](http://secrice.com/wp/wp-content/uploads/2015/02/MV5A7017.jpg)
단말에는 업데이트 중이니 전원을 끄지 말라는 문구가 보인다. 진행상황은 프로그레스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4 업그레이드 후 앱 최적화](http://secrice.com/wp/wp-content/uploads/2015/02/MV5A7020.jpg)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설치된 앱들을 최적화한다는 팝업이 뜬다.
![갤럭시 노트4 롤리팝 업그레이드 완료](http://secrice.com/wp/wp-content/uploads/2015/02/MV5A7021.jpg)
짠!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첫 부팅이 된 모습이다. 업데이트된 OS에 맞는 구글플레이 서비스 및 삼성 앱들, KT앱들을 업데이트 해 줘야 하는 듯 하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단말이 팝업을 하나 띄운다. 뭔가 익명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겠다 뭐 이런 취지의 팝업인데… 판단은 알아서…
앱들이 롤리팝을 제대로 지원해줄 지 아직은 모르겠으나, 기존에 사용하던대로 런처 화면이 나오니 일단은 안심이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꼽자면 화면 전환에 애니메이션이 많이 추가되었다는 것.
지금까지 파악한 소소한 문제점들은 아래와 같다.
– 크롬에서 열어두었던 탭들이 모두 사라졌다.
– KT 앱들이 설치가 안되었다고 팝업이 뜬다. 그런데 실행해보면 실행은 된다.
– Google Play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라고 자꾸 알림이 뜨는데, 처음에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없다가, 몇 번 더 띄워보니 업데이트가 가능했다.
계속 아이폰을 써 오다가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선 첫 OS 업그레이드였는데, KIES를 설치해야 했던 것 빼고는 진행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