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을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편의 기능들을 누리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오토메이터이다. 반복되는 작업을 단순화하여 클릭 한번에 끝낸다던지, 뭔가 자동으로 시작되게 한다던지 하는 기능을 할 수가 있다.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은 Eye-Fi 카드에 저장된 사진을 Aperture로 바로 불러오기이다. Eye-Fi의 자동 전송 기능과 오토메이터를 이용하여 Aperture에 자동으로 import하는 방식이다.
Eye-Fi 카드 설정
Eye-Fi 카드 설정은 별다른 게 없다. 모든 사진을 Mac으로 전송하게 하면 된다. 단, 디렉토리를 생성하지 않고 ~/Pictures/Eye-Fi/ 디렉토리에 바로 저장되도록 설정한다. 이렇게 해야 오토메이터로 다루기가 편하다.
오토메이터 작업 흐름 생성
오토메이터 실행 후 폴더 적용 스크립트를 선택하여 준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여 오토메이터 작업 흐름을 만든다. 15초 딜레이를 넣은 이유는 Eye-Fi 카드에서 사진을 가져온 뒤 geo tagging 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Wi-Fi 주소로 geo tagging을 수행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Aperture Import 작업 흐름을 넣는다. Eye-Fi 프로젝트를 생성하도록 했고, import 후 원본은 삭제한다. Eye-Fi 프로젝트가 이미 있는 경우에는 원래 있는 프로젝트에 사진이 추가된다.
폴더 적용 스크립트 적용
이제 Finder에서 ~/Pictures/ 디렉토리를 연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서비스 > 폴더 적용 스크립트 설정 메뉴를 선택한다. 여러 스크립트 중 지금 만든 workflow를 선택하여준다.
테스트
이제 사진을 찍어본다.
찍은 사진이 Eye-Fi 카드에 저장이 되면, Eye-Fi 센터가 Mac의 ~/Pictures/Eye-Fi/ 디렉토리에 사진을 복사해 온 후 geo tagging을 한다. 이 때 폴더 적용 스크립트가 작동하면서 사진들이 Aperture로 저장이 된다.
스크립트 작동 중에는 status bar에 기어 아이콘이 빙글빙글 돌면서 작업중이라는 것을 표시해준다. 원본 파일이 삭제될 땐 파일을 휴지통으로 옮길 때 나는 소리가 난다.
Aperture를 보면 Eye-Fi 프로젝트가 생성되어있고 그 안에 사진들이 들어와있을 것이다. 이제 분류 편집 및 정리하는 작업을 Aperture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