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기본 한글 입력기는 좀 불안해서 한글 변환 후 바로 입력하면 영문이 나온다거나 하는 버그가 있다. 국내 사용자가 적어서인지 몇년째 고쳐지질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외부 입력기를 따로 깔아서 쓰는데..
처음에는 바람이라는 입력기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최근 지원이 끊겨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다른 입력기를 사용해보려고 찾아보니 요새는 구름 입력기를 사용하면 되는 것 같다.
구름 입력기(http://gureum.io)를 설치한 후 쿼티와 한글을 선택해준다. 기본적으로 기본 영어가 삭제가 안되는데, 일본어 > Kotoeri 추가한 다음 삭제하면 삭제가 된다. 영어 삭제 후 Kotoeri를 삭제하면, 구름의 쿼티와 한글만 전환되게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Shift + Space를 통해 한/영 전환이 되기때문에 더 익숙하고, 모아쓰기를 통해 오타도 줄어들기때문에 반드시 설치하여 사용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다.
언제쯤 애플은 깔끔하게 한글을 지원해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