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대신 사용할 목적으로 에어워셔 제품을 찾던 중 위닉스 에어워셔 숨이 괜찮은 것 같아 구입하였다. 제습기로 뜬 회사인데, 에어워셔 제품도 잘 나왔다는 얘길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건 조인성 에어워셔 라고 해야 하나. ㅎ
택배로 받은 에어워셔 숨.
박스를 뜯으면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는 제품이 나온다. 위에있는 솔은 청소할 때 쓰는 솔이다. 상단에 제품 설명서가 있고, 전면에는 퀵 가이드라고 해야하나, 간단하게 작동 방법이 적혀있다.
비닐을 벗겨낸 모습. 깔끔하다.
물통을 열려고 손잡이를 당기면 앞의 커버가 자동으로 위로 올라가서 디스크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디스크는 위와 같이 분리가 가능하고, 세척이 간단할 것 같다.
일단 물통을 잘 씻은 다음, 물을 채운 후 실행시켜봤다. 상단의 상태 표시창이 간단하게 표시되어 별달리 알아야 할 것은 따로 없을 듯.
동작 원리는 정말 간단하다. 상단에 구멍으로 공기가 나오도록 윗쪽에 큰 팬이 돌고, 물통에 있는 디스크는 물을 묻히며 천천히 돈다. 방에 있는 공기가 에어워셔 전면으로 들어간 다음 디스크 물에 부딪힌 후 상단으로 나오게 된다. 이 때 오염된 공기가 물에 의해 씻겨나가는 효과가 있고, 미세한 수분입자가 같이 나오면서 자연 가습까지 된다.
작동 소음은 거의 없는 편이라 밤에 잘 때 틀어놔도 별로 거슬리지 않았다.
가습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이게 수분 입자가 보이는게 아니라서.. ㅋㅋ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물통의 물이 줄어있으니, 대기중으로 날아갔다고 보면 되는거겠지.
제품 자체는 회전하는 디스크가 크기때문에 일반 가습기보다는 좀 큰 편이다. 뭐 가습기 나름이겠지만.
겨울만 되면 입술이 트고, 자고일어나면 목이 아팠는데, 이녀석이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