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를 미디어 서버로 사용하면서 기존에는 Raspbmc를 이용했었는데 배포하던 개발자가 OSMC쪽으로 넘어가면서 더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게 되었다. OSMC도 XBMC(KODI)기반의 미디어 플레이어이고 라즈베리파이도 공식적으로 지원하므로 한번 설치해보기로 했다.
1. OSMC Installer 다운로드 (https://osmc.tv/download/)
osmc.tv 사이트에서 자신의 OS에 맞는 인스톨러를 다운로드 한다.
2. OSMC Installer를 실행하여 부팅 SD 카드 준비
아직 지원하는 언어가 영어밖에 없다. 라즈베리파이 선택후 Next.
최신 버전인 Alpha 4를 선택.
내장 SD에 설치하면 속도도 잘 안 나오고 여러모로 불안하므로 USB 외장 HDD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Ethernet 선택.
설치할 SD 카드를 선택 후 Next.
라이센스 확인후 Next를 누르면 화면과 같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한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선택한 SD카드가 지워질거라는 경고 팝업이 뜬다. Yes를 눌러서 진행하면 SD카드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복사된다.
잠깐 기다리면 SD 카드가 unmount 되었다가 다시 mount 된다. Close를 눌러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에 SD 카드를 eject한다. 이제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준비가 끝났다.
3. 준비한 SD카드를 삽입한 후 라즈베리파이 실행
라즈베리파이에 위에서 준비한 SD카드와 USB HDD를 연결한 후 부팅한다. 다음과 같은 화면들이 지나가면서 설치가 완료된다. USB에 인스톨 하는 것이므로 연결한 USB HDD는 모두 지워지게 된다.
설치가 완료된 후 자동으로 재시동되면 OSMC의 기본 화면이 TV 화면에 나온다. 기본적으로 SSH가 enable인 상태로 설치가 되며 스킨을 변경하면 익숙한 confluence 화면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XBMC Remote 프로그램으로 바로 콘트롤이 가능하여 굳이 USB 키보드는 연결할 필요가 없다. Raspbmc와 구조가 비슷하여 설정하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
4. 설치 후
기본적으로 ssh server만 동작을 하게 되어있다. Samba, ftp등을 사용하려면 따로 설치를 해야 한다. 일단 나는 자주 사용하는 lighttpd와 transmission-daemon을 설치해뒀다. 그리고 나는 Mac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일 전송을 위해 samba대신에 netatalk를 설치해봤다. 잘 동작한다.
한글 자막을 위해서 폰트를 설치해줘야 한다. 한자, 일본어, 한글, 영어를 어우러지게 잘 표시해주는 noto sans 정도로 설정을 하면 깔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