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인터넷에 가입을 하면 공인 IP를 8개까지 열어준다. 인터넷 + 인터넷 전화 + IP TV까지 다 가입하는 경우 얘기다.
집에 사용하는 장비가 8개 이하라면 모두 공인 IP를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IP 할당되는 장비가 8개 이상이라면 모두 공인 IP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공인 IP를 쓸 것과 사설 IP를 나눠야 한다.
이것이 또 문제가 되는게 장비들끼리 서로서로 엑세스가 안된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데스크탑은 공인 IP를 주고, 프린터는 사설 IP를 준다고 하면 데스크탑에서 프린터를 볼 수가 없다. 그렇다고 프린터에 공인 IP를 할당해주면 사설 IP인 아이폰에서 Air Print를 사용할 수 없게 되니 이것 또한 문제.
처음에는 이더넷은 브리지로 공인 IP를 받고 무선 장비들은 사설망으로 사설 IP를 받게 해 봤다. 그럭저럭 쓸만 하지만, 서로 엑세스 할 일이 아예없는것이 아니라서 불편하다. 예를들어 아이폰의 WiFi Sync를 할 수 없다던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다 사설 IP를 사용하는 것이다. -_-;;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접근할 때 문제가 생기는데, 포트포워딩을 적절하게 해 줘서 해결하면 어느정도 사용할 수는 있다. SSH를 위한 포트를 리눅스 서버로 연결해두면 데스크탑 PC로는 외부에서 바로 엑세스를 못 하지만, 리눅스 서버에서 데스크탑에 접속할 수 있으니 좀 불편하더라도 사용할 수는 있다.
공인 IP 사용
- IP TV
- Time Capsule
사설 IP 사용
- Time Capsule (gateway)
- Airport Express
- 데스크탑
- 노트북
- 프린터
- iPhone 4S
- iPhone 5
- iPad
- NAS
- 인터넷 전화
- Eye-Fi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