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접사를 즐겨보고자 호루스벤누 접사링을 구입했다. 접사링은 초점 거리를 멀게 하여 가까운데 있는 피사체에 초점이 맞게 하는 간단한 원리이다. 렌즈와 센서 사이에 거리를 벌려주는게 전부.
사진과 같이 세가지 크기의 링이 셋트로 들어있고, 각각을 따로 또는 합쳐서 길게 사용할 수 있다. 세 개를 전부 합하면 초 접사가 가능하다.
일단 테스트를 위해 가운데 있는 21mm짜리 하나만 사용해봤다. 21mm 접사링을 바디에 먼저 마운트 하고, 접사링에 40mm 단렌즈를 마운트했다. 피사체가 렌즈 끝으로부터 7cm ~ 10cm 안에 들어와야만 초점이 맞는다. 즉, 접사링을 사용하면 멀리있는 것은 찍을 수 없다.
접사링 자체에 렌즈가 따로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렌즈의 화질 저하 없이 촬영이 가능한게 장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자 접점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조리개나 자동 처점을 사용할 수 있다.
당분간 접사 한번 찍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