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속도로 주행 중 스톤칩이 튀어 앞 유리에 살짝 크랙이 갔다. 1cm 이내의 크랙이라 복원해도 괜찮지 싶어서 복원을 처음으로 해 봤다. 나름 인터넷에서 괜찮다고 나오는 업체를 찾아갔다. 아침에 일찍 연락하고 찾아갔는데도 이미 다른 작업들이 한창이었다. 자동차 두 대 정도 동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큰 업체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는다.
더이상 크랙이 진행되지 않게 땜빵하는 정도라고… 왜 시작할 때 제대로 얘기 안 해 줘서 두 번 작업하게 만드는지, 너무 속상했지만 잘 몰랐던 내 탓을 하며 그냥 결제하고 돌아왔다. 거금 5만원을… 길거리에서 만원이면 하는 것을!
결국 앞유리는 교환을 해야 할 것 같다. 운전석 정면이라 눈에 너무 거슬리고, 햇빛 비추는 각도에 따라서 너무 눈에 잘 띈다. 앞으로 한참을 더 타야하는 차인데 계속 두고두고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거금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
유리 교체는 차를 하루 정도 맡겨야 하고, 썬팅을 다시 해야 하고 내부 부착물들을 다 다시 붙여야 한다. 아침부터 꿀꿀한 하루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