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늘을 보면서 밝게 빛나는 별을 보면 저 별은 뭔가 싶어 찾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저런 앱을 찾아보다가 추천에 올라왔던 앱을 한번 다운로드 해 봤다. 스카이 가이드란 앱이다.
앱이 지원하는 것은 심플하다. 자이로를 지원하여 하늘을 향해 장치를 들면 그 방향에 있는 별들을 보여준다. 물론 손으로 스크롤하여 찾아볼 수도 있다. 별을 탭 하면 정보가 오른쪽에 출력이 된다. 최근 한글까지 지원해줘서 쉽게 별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화면을 보다 보면 위성이 돌아다니는 것도 확인 가능하다. 하늘이 맑아 별이 잘 보이는 초저녁쯤엔 위성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화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하늘 위로 위성이 종종 지나다닌다.
그리고 시간을 맘대로 돌려볼 수 있다. 과거는 물론 미래로 시간을 맞출 수 있고 시간이 흐르는 속도도 조정이 가능하다.
앱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대부분의 별들에 대한 정보를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밤 하늘에 밝게 보이는 별 두 개가 있는데, 목성과 화성이다. 태양계 행성들은 제일 밝은 별인 시리우스보다 훨씬 밝아서 잘 보인다. 잘 알려진대로 금성이 제일 밝지만 최근에는 태양 근처에 있어서 잘 볼 수가 없다.
별자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핸드폰에 가지고 다닐 만한 앱이다. 스크린샷은 iPad에서 캡춰한 것이지만 아이폰에서도 물론 실행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