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플레이 사용기

몇 년 전 현대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고 했을 때 아이폰의 악세사리로 자동차를 바꿔야 되는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그만큼 아이폰 유저에겐 카플레이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얘기일 것이다.

그런데 막상 카플레이를 사용해보니 이건 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여전히 핸드폰 거치대를 차에 달고 다녀야한다.

Apple Carplay

메시지, 전화, 음악 등은 원래 아이폰에서 쓰던대로 카플레이에서도 원만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 정책상 3rd party 내비게이션을 카플레이용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애플맵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 애플맵은 국내에선 내비게이션용으로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맵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쓰기 힘든지 엄청 불만이 많다. 그런데도 애플은 3rd party 내비게이션을 허가해주지 않고있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태…

언제쯤 3rd party 내비게이션 앱을 쓸 수 있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진 내비용으론 절대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 편법으로 T맵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해두고 애플지도를 띄워놓는 법도 있지만 경로선이 안 나오므로 많이 불편하다.

탈옥을 하면 쓸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최신 iOS에선 더이상 탈옥이 불가능하므로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아닌 것 같다.

카플레이… 제대로 쓸 수 있는건 음악 정도? 블루투스 연결하는것보다 좋은건 음악 밖에 없다. 씁쓸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