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블로우 ITBM-100 Plus 6개월 사용 후기

올 봄 날이 따뜻해지려고 할 무렵인 4월 말쯤… 에어컨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

먼저 에바 청소를 해야했기 때문에 내시경으로 보면서 에바 청소해주는 업체를 찾아서 크리닝을 한 후, 그 업체를 통해서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했다. 설치 직후엔 확실히 냄새가 없어졌었다.

냄새 나는 원인이야 익히 들어왔던 대로 에어컨을 사용한 후 시동을 끄면 에바포레이터에 물이 맺히고 거기에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니, 물이 맺히지 않게 잘 말려주면 냄새가 안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장치 없이 시동 끄기 10분 전에 수동으로 에어컨 끄고 송풍으로 말린 후 시동을 끄기도 하지 않는가.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ITBM-100 Plus

4월 말에 설치 후 6개월이 지난 이번 환절기에 또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10월 말 쯤 되니까 냄새때문에 챙피해서 옆에 사람 태우기도 민망할 정도가 되었다. 애프터블로우 없이 운행을 했어도 반년 정도는 냄새 없이 다닐 수 있었을 것 같다. 이건 뭐 있으나 마나..

내가 내린 결론은 애프터블로우는 냄새 잡는 데 효과가 전혀 없다이다. 추가로 라디오 수신율 저하와 충전될 때 지잉~ 하는 충전 노이즈도 문제다. 그래서 과감하게 뜯어버리고 다른 방법을 고민해보기로 했다. 자외선 램프같은걸 달아봐야 할지.. 그냥 매년 청소를 해야 하는건지…

참고로 차량은 출퇴근용으로 매일 운행하였고 출퇴근 각 20분 정도 소요된다. 주말엔 가끔 장거리 뛰고… 에어컨은 Auto 눌러놓은 상태로 거의 건들지 않는다.

송도 그린스퀘어 시스템 에어컨 설치 후기

이번에 송도그린스퀘어로 이사하면서 큰 맘 먹고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였다.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알아보니 판교테크노에어컨이 후기도 많고 시공을 잘한다 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문의하려고 전화를 해 보니 예약이 많이 차있다고 했다. 예약 후 3주 정도 지나서 시공을 하게 되었다. 시공은 최신기종을 설치해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시공을 많이 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재고가 쌓일 틈이 없을 것 같았다.

고민했던 부분은 실내기를 5기 설치할지 6기 설치할지와 공기청정기능을 넣을지 말지였다.

실내기 5기까지는 실외기 한대로 처리가 가능하고 6기가 되면 두대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방이 네개면 방4기 + 거실 + 주방 이렇게 6기 설치가 기본이다. 주방은 빼볼까도 싶었으나 주방 일 하는데 거실 에어컨 틀어놓으면 비효율적이란 생각에 이왕 하는거 넣기로 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능도 대당 얼마식으로 추가금이 붙는데 곱하기 6 하니까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왕 하는거… 하면서…;;

설치하는 데 하루 종일 걸린다. 천장을 뜯어내고 벽을 몇 군데 쳐내야 하고 파이프 연결이며 전선 연결 등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았다. 위치가 송도라 9시 넘어서 시작하였는데 7시정도 되어 끝난것 같다.

실내기들은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 거실 에어컨만 용량이 커서 좀 길고 나머지들은 좀 작게 동일한 것들이 들어간다.

LG 시스템 에어컨 실내기
LG 시스템 에어컨 실내기

실외기는 두대를 쌓아놔주셨다. 밑에 있는게 위에 있는 것 보다 좀 더 크다. 실외기실이 꽉 찬 느낌이다.

실외기 두 대 모습

공돌이라 어떻게 배선했나 관심이 가서 물어봤더니 자세히 알려주셨다. 실외기 하나에 세대씩 묶여있고 드레인은 한대만 실외기실로, 나머지는 모두 안방 발코니로 빠져있었다.

대략 아래와 같이 되어있다. 실제로 집은 위아래 반전된 모양인데 인터넷에서 평면도를 찾을 수 없어서 그냥 위치에 맞게 그렸다.

LG 시스템 에어컨 배치도

실외기 1번(녹색)이 2번보다 좀 더 크다. 거실 에어컨이 묶여있어서 그렇다 했다. 실외기 1번에 연결된 실내기는 3, 5, 6번이다.

실외기 2번(연두색)에는 1, 2, 4번이 연결되어있다.

올 여름은 이미 지나서 제대로 사용해볼 순 없겠고, 내년 여름엔 이제 더워도 발 뻗고 잘 수 있겠다.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뭐 삶의 질이 올라간다 치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