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323을 이용한 p2p에 대해서
최광용 Lv. 15 llllll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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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323장비를 24시간 가동해두면서, 이 녀석에게 뭔가 일을 하도록 시켜놓으면 좋겠다해서 시작한 것이 p2p 프로그램을 백그라운드로 돌려두는 것이었다. 하드디스크에는 어느정도 무리가 갈 지 모르겠지만, 이런 서버에서 이만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없는 것 같다.

처음에는 MLDonkey라는 p2p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녀석은 BitTorrent, eDonkey등 왠간한 p2p 네트웍은 다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항상 실행시켜놓고 뭔가 필요할 때 Web으로 접속하여 콘트롤하고, 다운로드 완료된 것을 http를 통해 어디서든 다운로드 한다. 어디서든 내가 인터넷만 할 수 있으면 필요한 파일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mlnet을 사용하면서 DNS-323의 부족한 리소스에 부딪히게 되었다. 디폴트 설정으로는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CPU와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다. 고육책으로 동시 다운로드 파일을 하나나 두개로 설정을 해 두어도 메모리 부족으로 굉장히 많은 swap을 만들어낸다. 정작 CPU와 HDD는 메모리 swap을 위해 너무 많이 사용되는 단점이 있다. 다운로드 속도도 나오지 않고 CPU, 메모리, HDD만 낭비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wake on lan을 통해 다른 PC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DNS-323은 단지 다른 PC를 깨우기 위한 네트웍의 게이트 웨이 역할만 하게 했다. 물론 PC를 이용하는 것이니 만족할만한 성능이 나오지만, 너무 불편하여 잠시 사용하다 접었다.

한동안 필요할 때만 mlnet을 실행시켜 다운로드를 받고, 다운로드가 모두 완료되면 mlnet이 자동으로 종료되도록 설정을 하여 사용을 했었다. mlnet이 종료가 되야 HDD가 sleep상태가 되므로 다운로드 하는게 없으면 반드시 mlnet을 종료시켜야 했다.

몇 일 전, 드디어 Transmission을 DNS-323에 설치를 해 보았다. DNS-323 포럼에서, 괜찮은 BitTorrent 클라이언트인 Tnansmission을 컴파일 해서 사용해보니 좋더라 라는 글을 본 지는 꽤 지났지만, 시도해 보지는 않았었다. 주로 사용하는게 직접 검색하여 다운로드 하는 eDonkey 네트웍인데 Transmission은 BitTorrent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Transmission을 실행시키고, 시험삼아 이것 저것 다운로드를 걸어봤다. 동시에 여러 파일이 다운로드 되는데, 메모리 swap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CPU또한 100% 사용되지 않기에, 다운로드 하는데 CPU 병목은 생기지 않았다. 동시에 여러 파일을 작업하므로 전체적인 속도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설정도 간단해서 대역폭 조정, 포트 설정, 다운받을 디렉토리 정도만 설정해주면 된다. clutch라는 web interface는 mlnet의 web interface보다 훨씬 깔끔하고, 전용 클라이언트 못지 않는 비쥬얼을 보여준다.

이제야 p2p에 대한 솔루션을 찾은 것 같다. BitTorrent에 대해서도 좀 알아봐야 할 듯. Transmission과 Clutch, 이름도 너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