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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최광용 Lv. 14 llllllllll 
139 hit since 2005/06/25 00:05
이삿날.
아침 일찍 종화네 집에서 이사 시작.
남자녀석이 짐이 뭐 그렇게 많은지, 용달차 하나 꽉 차는 짐이란...
비오듯 흐르는 땀, 2리터 정도는 쏟은 듯 싶다.
3층 집에서 1층까지 계단으로, 하나하나 짐 나르는 일.
정말 사람이 할만한 일은 아닌 듯.
아파트로 옮기는건 그래도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그나마 좀 수월하게 진행.

오후 1시, 삼성부동산. 삼성이다.
집 주인 전에 계약했던 세입자, 우리들... 3자 대면.
6천8백의 돈이 집주인에게로, 다시 세입자에게로 전해지면서 계약 완료.
10분도 채 안 걸린 듯. 부동산 수수료 30만원 들고...

점심은 짜장면. 이사하는 날은 원래 짜장면 먹는거란다.
다 못 옮긴 내 짐 마저 옮기고 난 쓰러지고,
종화랑 종화여친이랑 짐 정리를 많이 했다.
일어나고 보니 좀 미안한 맘... 살짝..

저녁, 집들이.
뭐 많이들 올 것 같이 얘기하더만, 응주+여친, 희철이만 왔다.
저녁으론 피자한판에 보쌈에 쟁반국수.
무슨 보쌈이 4만8천원이나 하나... 어이가 없어서...

늦게까지 TV보고 얘기하다가 11시쯤되서야 집을 나서서 인천으로...
여전히 지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