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자동 백업(Picasa) 사용하기

Google 서비스를 좋아라 사용하는 편인데, 사진 서비스는 정말 대박인 것 같다. 최근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넘어오면서 처음 접해봤는데, 내 생활 패턴에 비추어 보면 다른 서비스를 섞어서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진 서비스가 거의 완벽한 것 같다. Picasa 오토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백업을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관리도 거의 신경쓸 필요가 없다.

내 모든 사진을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으로 보고싶다

구글 사진 서비스를 사용하면 내가 가진 모든 사진을 구글 서버에 올려둘 수가 있다. 단, 최대 2048 크기의 사진만 가능하다. 동영상도 15분 이내 Full HD  까지는 전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핸드폰에서는 원본 크기의 사진까지는 필요가 없다. 그냥 어떤 일이 언제 있었는지 추억을 되짚어볼 때 따라갈 수 있으면 족하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특정 사진을 공유해서 보여줄 때도 편하다.

추억을 만들어준다

지금은 구글 서버에 내 모든 사진을 업로드 하는 단계이다. Picasa 자동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컴퓨터가 켜져있을 때 틈틈히 사진을 업로드한다. 서버에 사진들이 업로드가 되면 서버는 사진 화질을 향상한다던가 하는 일을 수행하는데, 이게 구글 사진 서비스의 뛰어난 점인 것 같다.

그리고 스토리라는 것을 만들어준다.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슬라이드 쇼 같이 만들어주는 서비스인데, 이게 만들어질 때마다 핸드폰에서 알림이 떠서 확인해보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옛 기억을 스믈스믈 올라오게 하는 마력을 뿜는데, 이런 자료들이 모이면 락인되어 다른 서비스로 옮기는게 불가능해질 것 같다.

스토리들은 사진 앱에서 모아서 볼 수 있게 되어있고 쉽게 공유 가능하다. (구글+ 통해서..) 일단은 아내와 추억을 주고받으며 옛 사진들을 감상 중이다.

자동 백업 설정

자동 백업은 iPhoto/Aperture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사진에 대해서 할지, 특정 디렉토리에 생성되는 파일들로 할지, 카메라가 연결되면 할지를 선택 가능하다. 나는 Aperture를 사용하므로 Aperture 라이브러리에 모이는 사진들만 자동 백업하게 설정했다. 물론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라서 2048px로 제한을 걸었다.

핸드폰에서도 자동백업이 가능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핸드폰에서는 바로 볼 수 있고, 사진들을 Aperture로 가져오면 그 때 서버에 업로드 될 것이기 때문에 려로 불편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핸드폰에서 자동 업로드를 설정해도 괜찮은 것이, Aperture로 가져온 후 오토 백업 프로그램이 업로드를 할 때 중복 사진을 걸러준다.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지만, 핸드폰에서 옮겨온 사진은 중복되어 올라가지 않았다.

원본 사진은

아쉬운 것은 원본 사진을 그대로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유료로 사용한다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헝그리한 일반 유저들에게 매달 얼마씩 지불하면서 사용하기엔 용도가 너무 제한적이라서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원본 사진은 타임캡슐 + Flickr 서비스를 이용한다. Flickr도 축복인게, 1TB공간을 부료로 준다. 지금껏 찍은 사진 + 동영상 다 합해서 100GB정도 되는데, 앞으로도 몇십년은 족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Fickr로는 실시간 싱크하지는 않고, 한달에 한번 정도 몰아서 올린다.

클라우드에 자료들이 쌓여나갈 수록 서비스를 갈아타기 점점 힘들어진다.

 

2014/10/29

Raw 파일은 처리를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한동안 raw로 찍어서 raw로 찍은 사진들도 꽤 되는데, 이건 자동으로 업로드가 안된다. JPG 변환 후 수동으로 올려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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